패럿(작은 앵무새) 훈련시키는 쉬운 방법

패럿은 사람과 교감이 가능하고 지능이 높은 반려조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작은 종류의 패럿들, 예를 들어 코뉴어, 잉꼬, 사랑앵무, 세네갈 패럿 등은 반복 학습과 보상 훈련을 통해 다양한 행동을 익힐 수 있다. 하지만 훈련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강요와 잘못된 방식 때문이다.
패럿은 똑똑하지만 민감한 새이기 때문에 훈련은 반드시 긍정적인 방식으로, 짧고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패럿 훈련의 기본 원칙, 인기 있는 훈련 동작 5가지, 주의할 점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이제부터 패럿과의 교감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는 ‘소통의 기술’을 배워보자.

패럿
패럿

✅ 1. 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원칙

✅ 1) 강요 NO, 보상 YES

패럿은 억지로 무언가를 시키면 스트레스와 공포를 먼저 학습하게 된다.
항상 보상 기반의 긍정 훈련을 해야 신뢰가 쌓인다.

✅ 2) 1회 훈련은 5~10분 이내

새는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짧게, 자주 훈련하는 게 효과적이다.
하루 2~3번 정도 반복하는 게 이상적.

✅ 3) 훈련 전 ‘친밀감’부터 쌓아야

훈련보다 중요한 건 먼저 신뢰를 쌓는 것.
손가락 가까이에 와서 먹이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훈련이 가능하다.

❗ 훈련은 ‘기술을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소통을 즐기는 시간’이다.


✅ 2. 훈련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

  • 🧀 보상 간식: 해바라기씨, 보리씨, 삶은 계란노른자 등

  • 🖐️ 손가락 훈련용 장갑 (처음일 경우)

  • 🐦 훈련용 스탠드 or 테이블

  • 🔁 일관된 훈련 신호음: “똑!”, “클릭!”, 짧은 호루라기 등

  • 📅 훈련일지 (반응, 진척도 기록용)


✅ 3. 초보자가 할 수 있는 패럿 훈련 5가지


① 손가락 올라오기 훈련 (Step-up Training)

목적:
기니피그나 토끼처럼 안는 것이 아닌, 패럿은 손가락이나 팔 위에 올라오는 게 기본 교감 방식이다.

방법:

  1. 손가락을 패럿의 가슴 아랫부분에 부드럽게 대기

  2. “스텝 업!” 같은 신호어 반복

  3. 스스로 올라오면 즉시 간식 보상

팁:

  • 겁이 많으면 손에 해바라기씨를 올려서 유도

  • 억지로 손가락에 올리면 역효과


② 하이파이브 / 손가락 톡 건드리기

목적:
작은 동작을 반복시켜 신호와 연결시키는 훈련

방법:

  1. 새가 손가락을 가볍게 건드리는 순간

  2. “하이파이브!”라고 말하며 즉시 보상

  3. 이후 손가락을 올리면 건드리는 행동으로 연결

팁:

  • 특정 손짓과 보상 타이밍을 일관되게 유지

  • 패럿이 먼저 행동하면 반드시 보상


③ 부르면 날아오기 훈련 (Recall Training)

목적:
이름이나 소리에 반응해 주인에게 오는 훈련
패럿이 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실용적이고 중요한 훈련

방법:

  1. 가까운 거리에서 이름을 부르며 손 위로 유도

  2. 성공하면 즉시 보상

  3. 점점 거리를 늘리며 반복

팁:

  • 실내에서만 진행

  • 천천히 거리 확장

  • 바닥에 떨어졌을 경우 바로 도움을 줘야 신뢰 유지


④ 키스 / 인사 훈련

목적:
귀엽고 가족과의 애정을 표현하는 훈련
패럿이 얼굴 근처에 올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한 경우에 적합

방법:

  1. “키스~” 라고 말하며 얼굴 가까이에 다가감

  2. 새가 입 근처를 건드리면 보상

  3. 반복해서 조건화 진행

팁:

  • 얼굴에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

  • 억지로 밀착하지 않기


⑤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 훈련

목적:
이동 훈련은 케이지 입장, 이동장 훈련, 외출 훈련에도 응용됨

방법:

  1.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Go!” 또는 “이리와” 같은 신호어 사용

  2. 목표 지점에 도착하면 간식 보상

  3. 원하는 루트 따라가기 반복

팁:

  • 트레이, 스탠드 등 보상지점을 명확히 설정

  • 강요 없이 유도 중심


✅ 4. 훈련 중 주의해야 할 점

주의사항 설명
✅ 짜증나면 중단 새가 부리를 갈거나 날개를 퍼덕이면 즉시 멈춤
✅ 시간은 짧게 5~10분 이상 훈련하면 스트레스 ↑
✅ 보상은 즉각 반응과 보상 사이에 2초 이상 지나면 효과 없음
✅ 혼란 주는 말 피하기 항상 같은 단어 & 손짓 사용
✅ 훈련은 즐거워야 함 새도 “놀이”라고 인식할 때 학습효과 ↑

✅ 5. 훈련을 통해 얻는 효과

  • 주인과의 신뢰 형성

  • 날개깎기 없이도 자유로운 생활 가능

  • 공격성, 낯가림 등 문제행동 예방

  • 의사소통 가능 (소리, 몸짓)

  • 스트레스 해소 & 우울 예방


✅ 마무리: 훈련은 기술이 아니라 소통의 도구다

패럿 훈련은 단순히 “말 잘 듣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 작은 새와 눈을 맞추고, 손짓 하나로 감정을 주고받는
진짜 교감의 시작이다.
패럿은 충분히 똑똑하고, 보호자가 진심을 다하면 놀라울 정도로 반응한다.
중요한 건 조급함이 아니라 즐거움과 반복이다.
하루 5분, 꾸준히 훈련을 이어간다면
패럿은 단순한 반려조를 넘어, 당신의 ‘작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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