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가 움직이지 않을 때 확인해야 할 점

평소에 활발하게 움직이던 거북이가 갑자기 며칠째 움직이지 않거나, 아무 반응 없이 한자리에 가만히 있다면 많은 반려인들이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거북이는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적고, 계절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움직임이 줄어들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정상적인 반응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단순한 휴식이지만, 어떤 경우는 심각한 건강 이상이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거북이가 움직이지 않을 때 정상적인 상황과 비정상적인 징후를 구분하는 방법, 즉시 확인해야 할 7가지 체크 포인트, 그리고 대처법을 정리했다. 지금 거북이가 조용히 멈춰있다면, 이 글을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한다.

거북이
거북이

✅ 1. 거북이가 움직이지 않는 ‘정상적인’ 경우는?

✔️ 겨울철 실내온도가 낮아졌을 때

  • 물거북: 활동 저하 or 가성 동면 시도

  • 육지거북: 체온 저하로 수면 시간 증가

✔️ 식후 휴식 or 은신처에 숨어 있을 때

  • 먹은 후 소화하는 동안 가만히 있음

  • 야행성 습성일 경우 낮에는 정적인 편

✔️ 조명이 꺼져 있고 어두운 환경일 때

  • 자외선 조명 없는 환경 = 활동성 급감

  • 거북이는 햇빛 없으면 움직이지 않음

✅ 이런 경우는 정상. 단, 지속 시간이 24시간 이상이면 점검 필요.


✅ 2. 비정상적으로 ‘정지’한 상황의 주요 징후

증상 의심 원인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음 체온 저하, 폐렴, 탈수
반응 없이 늘어짐 가성 동면 or 쇼크 상태
물 밖에 나오지 않음 (물거북) 수온 낮음 or 수질 불량
몸이 부어 있음 내부 질병, 장 폐색
코에서 거품, 숨소리 이상 호흡기 질환 의심

움직임이 없고, 숨소리나 눈 상태 이상이 보이면 즉시 대응해야 함


✅ 3.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7가지 체크포인트

✅ 1. 숨 쉬는지 확인 (가장 먼저!)

  • 코, 목, 다리 주변 미세한 움직임 체크

  • 복부에 손을 대고 미세한 진동 확인

  • 거북이의 호흡은 느리고 작음 → 최소 30초 이상 관찰

✅ 2. 체온 및 수온 확인

  • 수온이 24도 이하로 떨어졌다면 활동이 거의 멈출 수 있음

  • 육지거북: 사육장 온도 28~32℃ 유지 필수

  • 히터 작동 여부 및 위치 재점검

✅ 3. 자외선 조명 작동 여부

  • UVB 조명 및 바스킹 램프가 꺼져 있으면 체온 유지 어려움

  • 조명이 켜져도 거북이가 접근 못하는 위치에 있을 수 있음

✅ 4. 물 상태 확인 (물거북 기준)

  • 탁하거나 냄새가 날 경우 → 수질 악화 → 활동 감소

  • pH 급변, 암모니아 농도 상승 등도 영향

  • 여과기 작동 여부 점검

✅ 5. 먹이를 먹는지 확인

  • 평소 좋아하던 먹이를 줬는데도 먹지 않음 → 건강 이상

  • 먹은 뒤에도 움직이지 않고 늘어짐 → 내부 질병 가능성

✅ 6. 배설 상태 확인

  • 2~3일 이상 대소변 없음 → 장 폐색 의심

  • 변 상태가 묽거나 피가 섞여 있다면 즉시 병원 진단

✅ 7. 몸 상태 외형 체크

  • 눈 부음, 코 거품, 다리 안 나옴 → 병적 상태

  • 껍질이 말라 있거나 갈라짐 → 탈수 및 비타민D 부족


✅ 4. 비상 대처 가이드 – 이렇게 하세요

  1. 수온 & 체온을 서서히 올리기 (절대 급격하게❌)

  2. UVB 조명 점등 + 바스킹 플랫폼 쪽으로 유도

  3. 수조 물 교체 및 여과기 청소

  4. 먹이 제공 후 반응 여부 관찰 (1시간)

  5. 24시간 내 반응 없으면 즉시 동물병원 방문


✅ 5. 거북이 ‘가성 동면’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

가성 동면은 실제 동면과 달리 환경이 급격히 나빠졌을 때
거북이 몸이 스스로 shutdown하는 ‘위기 반응’이다.
보통 수온이 20℃ 이하로 떨어졌을 때 물거북에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

  • 움직이지 않음

  • 다리와 목을 안 꺼냄

  • 눈을 감고 무반응

  • 살짝 들어 올려도 움직이지 않음

❗ 가성 동면은 즉각적인 환경 개선 + 체온 상승 유도 필요
방치 시 사망 가능성도 있으므로 매우 위험함


✅ 마무리: 움직이지 않는 거북이, 원인을 알아야 살릴 수 있다

거북이는 활동량이 적은 동물이지만,
정말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단순한 휴식인지, 환경 문제인지, 아니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병 신호인지
하루 안에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거북이가 조용히 멈춰 있다면, 이 글에서 체크한 7가지 포인트를 바로 확인해보자.
그리고 주저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에는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조용한 경고’를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짜 반려인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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